




ERP를 쓴 지 10년이 넘었습니다. 느리고 화면도 낡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바꾸자는 말이 나오면 회의실이 조용해집니다.
이유는 하나입니다. 매입을 등록하면 재고가 움직이고, 매출을 처리하면 미수금과 장부가 같이 바뀌는데, 그 연결 규칙이 설계서가 아니라 코드 안에만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아는 사람은 담당자뿐입니다.
차세대 ERP로 넘어가면서 우리 업무가 빠질까 봐 걱정하는 건 이 지점입니다. 월말마다 같은 숫자를 다시 맞춰보고 계신다면 무슨 말인지 아실 겁니다.
화면에는 저장 버튼 하나만 보입니다. 하지만 그 뒤에서는 재고를 반영하고, 거래 상태를 바꾸고, 이력을 남기는 처리가 줄지어 이어집니다.
어떤 값은 특정 권한을 가진 사람만 바꿀 수 있습니다. 같은 작업처럼 보여도 현재 거래 상태에 따라 허용되는 처리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낡은 건 화면입니다. 회사가 십 년 동안 일해온 방식은 그 뒤에 있습니다. 화면을 새로 그리는 것만으로는 그 방식이 따라오지 않습니다.
새 시스템을 도입할 때 흔히 하는 일은 메뉴 구성과 화면 항목을 비교해 맞춰놓는 것입니다. 화면이 똑같아도 뒤에서 돌던 검증과 상태 변경이 빠지면 결과는 달라집니다.
더 곤란한 것은 빠졌다는 사실을 바로 모른다는 점입니다. 오류가 나지 않습니다. 숫자가 조용히 틀어지고, 월말 마감에 가서야 발견합니다.
그래서 팀리부뜨는 새 화면을 그리기 전에 기존 시스템이 어떻게 동작하는지부터 확인합니다. 화면과 데이터, 계산과 상태 변경을 연결해 살펴보고, 새 환경에서도 필요한 규칙이 유지되는지 대조하는 방식입니다.
팀리부뜨는 기업용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업무 맥락을 학습한 에이전트 하나가 사람이 하던 반복 작업을 대신 처리하는 방식입니다.
ERP 교체에서는 순서가 있습니다. 먼저 기존 시스템에 쌓인 업무 규칙을 읽어내고, 그다음 그 규칙 위에서 사람을 돕습니다.
[팀리부뜨의 ERP 현대화 진행 과정]
국내 IT 유통 및 시스템 기업과 진행한 ERP 현대화 PoC에서는 기존 시스템을 별도 환경에 그대로 재현해놓고, 조회와 거래 처리 기능을 새 구조로 옮기는 작업을 수행했습니다.
여러 화면에 흩어져 있던 거래처 한도 변경은 공통 처리로 모았습니다. 변경이 가능한 조건을 먼저 확인하고, 관련 이력을 남기는 구조까지 같이 옮겼습니다. 메뉴 이름을 옮기는 데서 끝내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쓰기 기능은 실제 데이터가 아니라 복제한 데이터에서 검증했습니다. 이후 통합 구축은 기능과 데이터를 이관하고, 사업부별 권한과 데이터 범위를 나누고, 병행운영으로 결과를 대조하는 단계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다음 질문이 나옵니다. 새 ERP의 업무 기능을 AI도 정해진 권한 안에서 쓸 수 있게 하면, 직원의 일하는 방식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팀리부뜨는 이걸 사내 AI 업무 환경이라고 부릅니다. 사내 문서와 지식, ERP의 업무 기능을 에이전트가 연결해 쓰는 공통 환경입니다.
직원은 그 환경에서 자료를 찾고 문서를 정리하고 업무를 요청합니다. AI는 필요한 근거를 조회해 초안을 만들고, 실제로 값을 바꾸는 작업은 회사가 정한 권한과 승인 절차를 거쳐 실행합니다.
지금 쓰는 승인 절차는 그대로 갑니다. 사람이 화면을 오가던 과정만 하나의 요청으로 묶는 방식입니다.
거래처별 미수 현황 정리
"이번 달 미수 기준으로 정리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오면 에이전트가 조회할 수 있는 사업부의 데이터만 확인해 검토 자료를 만듭니다. 화면 서너 개를 오가며 복사하던 일이 한 번의 요청으로 줄고, 거래 조건까지 바꾸려면 별도 승인을 거칩니다.
여러 시스템을 번갈아 보던 일
조선 기자재 업계의 한 담당자는 도입 전후를 이렇게 비교했습니다. "예전엔 ERP 다섯 개를 번갈아 보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지금은 먼저 봐야 할 것부터 눈에 들어와요." 화면 수가 줄어든 게 아니라, 볼 순서가 정해진 것입니다.
전표 입력과 마감 대사
영수증과 계산서를 읽어 전표 초안을 만들고, 원장과 대조해 어긋나는 건을 먼저 올려줍니다. 해운사 경영지원 담당자가 말한 그대로입니다. "전표 입력은 단순한데, 실수 나면 책임이 다 저희 몫이잖아요." 단순해서 넘기기 쉬운 업무일수록 확인만 하는 구조로 바꾸는 효과가 큽니다.
사업부별 데이터 조회
사업부마다 시스템과 기준이 나뉘어 있으면 합산 한 번에 며칠이 걸립니다. 권한 범위 안에서 조회하고 기준이 다른 항목은 따로 표시해주면, 담당자는 차이가 난 곳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내 기준 문서 조회
규정과 지침, 계약 조건처럼 폴더 어딘가에 있는 문서도 같은 환경에서 찾습니다. 답변 옆에 어느 문서 몇 페이지인지가 같이 나오기 때문에, 근거를 확인하고 그대로 보고서에 쓸 수 있습니다.
첫 단계는 기존 업무 규칙과 원천 데이터를 확인하는 일입니다. 기능을 옮긴 뒤 원장과 재고, 거래 결과를 대조해 업무 기반을 먼저 갖춥니다.
그다음에 AI가 조회할 데이터와 수행할 작업을 정합니다. 조회와 자료 작성처럼 범위를 정하기 쉬운 업무부터 시작하고, 결과를 본 뒤에 실행 범위를 넓힐 수 있습니다.
| 단계 | 주요 작업 | 확인할 결과 |
|---|---|---|
| ERP 현대화 | 업무 규칙 이관, 데이터 대사 | 기존 업무 결과의 정합성 |
| 사업부 통합 | 공통 기준과 접근 권한 정리 | 사업부별 격리와 승인된 조회 |
| AI 연결 | 문서와 지식 조회, 검토 자료 작성 | 근거와 권한, 실제 업무 활용성 |
| 업무 실행 | 승인 후 정해진 업무 기능 호출 | 변경 결과와 처리 이력 |
사내 설치형을 검토한다면 서버에 업무 애플리케이션과 지식 저장소, AI 실행 환경을 배치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서버 설치만으로 준비가 끝나지는 않습니다. 어떤 문서를 읽을 수 있는지, 어느 사업부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지, 어떤 작업에 승인이 필요한지를 먼저 정해야 합니다.
모델을 어디서 호출하는지도 같이 봐야 합니다. 사내 서버에 화면을 설치했더라도 외부 AI 서비스를 호출하면 데이터가 지나가는 경로가 달라집니다. 다루는 데이터의 범위와 보안 요건에 맞춰 사내형과 전용 클라우드형 중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현재 쓰고 계신 ERP와 가장 자주 반복하는 업무를 알려주세요. 유지해야 할 업무 규칙과 재구축할 범위, AI로 연결할 업무를 팀리부뜨의 AI 에이전트 구축 전문가와 순서대로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상담문의 시 "차세대 ERP 글을 보고 문의했다"고 남겨주시면 보다 원활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이 글에서 소개한 고객 과업은 ERP 현대화와 통합 구축입니다. AI 업무 자동화는 향후 확장 범위이며, 특정 고객사에 사내 AI 업무 환경 구축이 완료되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202.png)





%202.png)



